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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예방비 90배 차이를 읽는 법

최종 수정 2026년 9월 22일

심장사상충 예방비의 전국 평균은 15,342원이고, 201개 시군구 가운데 168곳이 1만 원대에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최저 1,000원부터 최고 90,000원까지 벌어진 값도 같은 표에 섞여 있습니다. 이 90배 차이는 지역 차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게시 조건의 차이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예방 투약 세 항목은 무엇을 재는 금액인가

공개되는 투약·조제 항목은 심장사상충 예방비, 외부기생충 예방비, 광범위 구충비 세 가지입니다. 세 항목 모두 수의사법 시행규칙 제18조의3 제1항 제5호에 근거해 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24-64호로 추가된 항목이며, 기준은 1회 투약·조제입니다.

항목 평균 · 심장사상충 예방비 15,342원 · 외부기생충 예방비 18,859원

2025년 조사분을 이 사이트가 집계한 전국 평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평균 중간값 평균 최저 최고
심장사상충 예방비 15,342원 14,707원 1,000원 90,000원
외부기생충 예방비 18,859원 16,415원 5,000원 50,000원
광범위 구충비 3,674원 3,151원 400원 42,000원

표에서 먼저 읽을 것은 광범위 구충비의 자릿수입니다. 평균 3,674원으로 나머지 둘의 5분의 1 수준인데, 최고값은 42,000원으로 평균의 11배입니다. 이 어긋남이 이 항목들을 읽을 때의 핵심입니다.

왜 최저값이 1,000원대까지 내려가나

고시 별표의 비고란이 세 항목에 폭넓은 재량을 열어 두었습니다. 원문은 이렇습니다.

진료비 포함 여부 및 동물의 체중, 약품의 세부 성분 등에 따라 비용을 구분하여 게시할 수 있음

“진료비 포함 여부”가 이 문장의 핵심입니다. 약값만 떼어 게시할 수도 있고, 투약에 따르는 진료비까지 합쳐 게시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항목이라도 진료비 포함 여부와 체중·약품 조건이 달라 게시 금액의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공개 통계만으로 개별 병원이 어떤 조건으로 금액을 게시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체중과 약품 성분도 구분 사유가 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체중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므로 5kg 반려견과 30kg 반려견의 약값이 같을 수 없습니다. 진찰료나 입원비와 달리 이 세 항목에는 체중 구간이 붙지 않아, 병원이 어느 체중을 기준으로 적었는지가 표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평균과 중간값의 간격으로 쏠림을 본다

세 항목 모두 평균이 중간값보다 높습니다. 심장사상충은 635원, 외부기생충은 2,444원, 광범위 구충은 523원 차이입니다. 높은 값 소수가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외부기생충 예방비의 간격이 가장 큽니다. 평균은 18,859원이고 중간값은 16,415원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만 보지 말고 중간값과 범위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역 페이지에서 평균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실제보다 높게 잡게 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비의 분포를 구간으로 나누면 201개 시군구 중 1만 원 미만이 20곳, 1만 원대가 168곳, 2만 원 이상이 13곳입니다. 201개 시군구 중 168곳이 1만 원대 구간에 들어갑니다. 다만 이는 시군구 단위 게시 금액 분포이며 개별 병원의 실제 청구액을 뜻하지 않습니다.

시도별 차이는 얼마나 되나

심장사상충 예방비의 시도별 평균은 가장 높은 제주특별자치도가 17,967원, 가장 낮은 전북특별자치도가 11,804원입니다. 차이는 6,163원이고 비율로는 52%입니다.

시도 평균 집계 시군구
제주특별자치도 17,967원 2
부산광역시 17,932원 16
인천광역시 17,894원 9
경기도 16,720원 30
서울특별시 16,281원 25
충청남도 12,288원 14
전북특별자치도 11,804원 10

제주는 집계된 시군구가 2곳뿐이라 평균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반면 경기도 30곳과 서울 25곳은 집계에 포함된 시군구 수가 더 많습니다. 시도 순위를 볼 때는 집계 시군구 수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이 숫자로 무엇을 할 수 있나

공개된 값은 그 지역 병원들이 게시한 금액의 통계이지 특정 병원의 가격표가 아닙니다. 병원에 전화해 확인할 때 이 숫자는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 게시 금액에 진료비가 포함된 것인지 물어봅니다. 진료비 포함 여부는 큰 가격 폭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 반려동물의 체중을 알려 주고 그 체중 기준 금액을 요청합니다. 표의 값에는 체중 구간이 없습니다.
  • 지역 페이지에서 평균이 아니라 중간값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평균은 높은 값에 끌려 올라가 있습니다.
  • 최저와 최고가 같은 행은 표본이 제한적이거나 여러 값이 같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 통계만으로 해당 지역의 병원 수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거주하는 시군구의 값을 확인하려면 지역 페이지에서 투약·조제비 행을 보시면 됩니다.

출처: 「수의사법 시행규칙」 제18조의3(국가법령정보센터), 「동물소유자등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동물진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24-64호) 별표. 금액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조사분 5,784개 값을 본 사이트가 집계한 결과이며 확인일은 2026-09-04입니다. 개별 병원의 실제 청구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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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전국 평균이 실제로 내는 예방비인가요?

아닙니다. 지역별 게시 금액을 집계한 통계입니다. 실제 청구액은 반려동물의 체중, 약품, 진료비 포함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저와 최고가 90배 차이면 지역 차이가 90배라는 뜻인가요?

그렇게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게시 조건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지역 차이만으로 원인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문의할 때 무엇을 물어보면 되나요?

표시된 금액에 진찰료가 포함되는지, 반려동물 체중 기준 금액이 얼마인지, 사용할 약품과 1회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세요.

진료비 통계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 조사 · 기준연도 2025년 · 내용 확인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