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는데, 다른 사용자의 메일이 보인다.
오랜만에 PHPSchool 놀러갔다가 이런 글을 보게되었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의 메일이 보인다. 내 PC에서 본 것이 아니라 아쉽게 인증샷은 없지만, 기사까지 뜬 일이니, 사실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머니투데이 기사 추가).
지금은 서버 점검 중이라고 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다음쯤 되는 회사가 어쩌다가 이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모를 일이다. 헐… 담당자들 똥줄타겠다.
상담원의 개인정보 유출을 생각보다 잘 넘기고, 아고라로 제 2의 도약을 꿈꾸나 했는데 조중동 빠지고, 다시 메일이 노출되는 악재에 악재다. 왜 이런다니… -_-;; NHN이 우리나라를 독점하는 것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데, 더 커주지는 못할망정 자꾸 삽질을…. 삽질은 온라인 우표제 때 끝내지… ;;
사고의 시작은 네이버 때문이지만, 굳이 네이버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계속 강조해도 놓치는 건지 일부러 안보는건지 여하튼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 글은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블로그에 포스팅 할 때마다 이래야하나 -_-;;). 또한, 네이버가 정말로 중립적인지에 대한 판단은 배제하고 오직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글입니다.
바로 얼마전에 제가 관련글을 썼던 네이버 해명과 관련해서 중립성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된 것 같습니다(항상 뒷북 포스팅만 하고 있습니다 ^^a). 우선 제 의견을 얘기하자면, 최대한 중립적이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사내에서도 종종 토론이 일어나는 문제입니다만,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일단, 중립적일 수 없다 혹은 중립적이지 않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측의 의견은 이렇습니다(혹시 틀렸으면 지적바랍니다).
이미 이 사회가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론에 따라 비율을 조정하는 게 맞다. 즉, 어떤 사안에 대해 긍정:부정이 70:30 이라면 포탈의 기사 배치도 70:30으로 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 부분은 포털이 가진 파워를 무시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흑백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회색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정확한 연구 자료가 있으면 좋겠는데, 못 찾았습니다). 물론,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 흰색에 가까운 회색으로 구분은 되겠지만 회색이라는 것은 이들의 의견이 어떤 일을 계기로 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네이버가 자꾸 언론이 아님을 강조하고 중립적임을 표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다시 한번 밝히지만, 네이버가 중립적인지는 이 글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흑과 백의 비율이 70:30 이라고 해서 포탈이 70의 시각만 보여준다면 나머지 회색영역의 사람들도 흑이 가지는 시각을 공유하게 되고 급기야 흑으로 의견이 이동하게 됩니다. 그 사례의 극단적인 경우가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 언론일 것입니다. 사실, 조선일보도 나름 언론을 표방하고 있어서 항상 반대진영에 대한 나쁜 말만 쓰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대진영의 나쁜 점을 과장하고 좋은 점을 줄여서 보도할 뿐이죠.
여하튼, 다시 포탈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분명 포탈 메인의 파워는 무시할만한 것이 못됩니다. 그렇기에 정치권에서는 자꾸 포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런 포탈에서 어떤 진영의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면 그 쪽 진영에 대한 의견은 더더욱 힘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니 중립을 표방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아니면 오프라인 신문사들처럼 아예 대놓고 성향을 정할 수도 있지만,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려 파워가 생긴 포탈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없습니다. 자신들의 행보에 따라 전국민의 생각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은, 이용하려는 세력과 견제하려는 세력이 셀 수도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조선일보를 전국민이 본다고 상상해보세요. 끔찍하지 않습니까?
2MB는 정말… 입만 열면 사고다. 노무현 아저씨가 언론의 편집으로 혹은 본인의 부주의로 뉘앙스가 문제가 되었다면 2MB는 뉘앙스를 뛰어넘어 내용까지 문제다. 오죽하면 경선 후보시절부터 충성하던 동아일보사에서 이런 기사를 다 냈겠는가.
“성남기지 가치 모르는 군 통수권자” 분노
이명박 대통령이 던진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 공군이 술렁이고 있다. ‘군은 대통령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사석에서 만난 다수의 전현직 공군 인사들은 “이명박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 주간동아 636호 中
뭐 자세한 것은 기사를 직접 보도록 하고… 대체 이 대통령께서는 온 나라를 다 적으로 돌리고 어디가서 살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예의바르게 행동했던 일본에 가서 살려는지 본인이 수출활로를 열어준 미국 목장에 가서 살려는지…
가급적 정치관련 소식을 안 쓰려고 해도 자꾸 쓰게 만드네 이 아저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