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
컴퓨터와 사람을 구분하기 위한 자동화된 튜링 테스트.
오늘 같이 일하시는 분이 위 이미지 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이런걸 뭐라고 불러요?”라고 물어봤다. 질문을 받고 보니 뭐라고 불렀는지 딱히 부르는 말이 없었더랬다. “해킹방지 이미지”라거나 “로봇방지 이미지” 혹은 “스팸방지 이미지” 정도로만 얘기하고 의미가 부족하면 설명을 따로 해주고 그랬었는데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올바른 용어같지 않은 거였다.
그래서 요리조리 검색해보다가 validation image 라는 검색어로 걸린게 CAPTCHA 였다.
따라서, 저런 이미지는 CAPTCHA image 라고 부른다. CAPTCHA 는 방법을 일컫는 말이고 부르는 말은 “CAPTCHA 이미지” 라 부르면 되는 것 같다. 혹은 “validation (CAPTCHA) image” 와 같이 표기하기도 한다.
구글에서 새로운 베타서비스를 내놓았다.
Google image labeler..인데 뭐하는 녀석인가 하고 들어가봤다.
무작정 버튼을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왠 게임같은 것이 진행되었다.
뭐가 뭔지 몰라서 한참을 하다가 다시 설명을 읽어봤더니 이런 것이었다.
우선 내가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파트너를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그래서 이미지를 보면서 파트너와 내가 일치하는 태그를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다. 태그를 클릭하고 label 버튼을 클릭했을때, 서로 match 가 되어야만 다음 이미지로 넘어갈 수 있다.
그렇다고 구글이 만든 것이 이런 낱말 맞추기 게임이냐..? 하면 그건 아니다.
첫화면에 있는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은 이미지에 맞는 태그를 추출해내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게임과 점수라는 형태로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기들은 이미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겠다는 것이다. Web 2.0 이라는 말에 포함되어있는 사용자의 참여를 이런 식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누군지도 모르는 파트너와 단어를 일치하려면 역시 이미지에 대한 보편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로써 이미지에 대한 분류와 분석을 사용자에게 넘기면서도 상대적으로 훨씬 정확한 데이터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별 것 아닌 것이지만, 단순한 발상으로 사용자를 너무 잘 이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역시 구글… 이라는 감탄을 한다.
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생긴 놈들이 하는건지… 흘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