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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lPad - 기능많은 메모장

한글화&번역 | 2007.11.19 02:05

AkelPad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단순하다. 윈도우즈의 기본 응용프로그램인 메모장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단일 파일(경우에 따라선 +언어DLL)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용량은 메모장의 66KB에 비하면 182KB라서 조금 더 무겁진 않을까 싶지만, 그 정도의 용량은 차이가 없다시피 한 시대가 되었으니 상관없을 것 같다. 실제 메모리 사용량도 막 띄워놓았을 때 메모장 5,025KB, AkelPad 5,112KB로 큰 차이가 없었다.
MDI, SDI 선택 가능. 메모장처럼 단일창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기본값), 여타 전문 에디트 프로그램들이 가지는 탭형식의 다중 창 인터페이스도 가능하다.

akelpad1.png

저장하거나 열 때 인코딩을 지정할 수도 있고, 특히 파일을 열 때는 파일을 일부만 미리 볼 수도 있다.

akelpad2.png

외국계 프로그램의 고질병인 한글 입력이 메모장과 똑같이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그 외에도 플러그인 기능, 다중 Undo 지원, 글자 크기 변경(단축키), 항상 맨 위에, 최근 작업 파일 등 새로울 것은 없지만 메모장에는 없던 유용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메모장을 사용하다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기능만 포함시켰기 때문에 전문 에디터로서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메모장을 대체하기로는 그만이다.

아래의 파일은 한글 리소스를 내장한 한글판 AkelPad.exe 파일이다. 한글 리소스는 제작자에게 메일로 보냈으므로 곧 반영될 것이다.

소스코드의 저작권에 대해서…

| 2007.06.18 05:03

그리 멀지 않은 예전에 “네이버가 다음의 소스코드를 무단복제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라는 글이 스마트 플레이스에 올라왔다. 뭐… 내용만 보면 어느쪽이 베꼈던지 베꼈다고 보는 편이 맞긴 하겠다.

아마도 최종적으로 정리된 바로는 사실 원본 소스는 codeproject 에서 가져온 것이고, 서로서로 베꼈던 것이었지 싶다. 그 글이 낚시였건 아니면 어떤 정의감에서 이루어졌건 본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내가 느꼈던 씁쓸함은 본문 글보다는 댓글 때문이었다.

인용1.

제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네이버가 무단 복제를 했다 하더라도 크게 잘 못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자바스크립트의 복사는 공공연히 많은 개발자들이 하고 있는 것이고, 복제 당하는 입장이나 복제 하는 입장이나 서로 그것을 크게 문제 삼고 있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인용2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과 자바스크립트를 배껴쓰는 것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재사용하는 것이 미덕이 아닐지요. 저도 개발자이지만 이게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용3 (아마도 인용2와 같은 사람인 듯… 익명이라 -_-;;)

카피한 도덕성은 문제지만, 저렇게 수정도 하지 않고 복사하여 버그없이 동작하도록 만들었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이해력 높고 생산성 높은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아닐까요?

인용4

소스코드의 도용이라… 개인적으로 웹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개발자 입장에서 사실 자바스크립트는 애초에 (당연할 정도로) 소스코드가 HTML에 노출된 이상 라이센스를 포기한다고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긁어다 쓰기가 되어 버렸죠. 비단 우리나만의 일은 아닐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글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은 참 IT의 미래가 깜깜하다… 였다. 웹을 배우는 중이라는 사람은 “HTML에 노출된 이상 라이센스를 포기한다”와 같은 헛소리나 하지를 않나, 도덕성에 문제될 것이 없다라던지 자바스크립트면 전부 오픈소스인줄 아는 웬 멍청이에 아마도 아까 그 멍청이 같지만 저렇게 베껴다 써서 문제없이 만들면 훌륭한 개발자라는 별 %@##@같은 소리를 하는 인간까지… 참 어둡다.

당신들이 가져다 쓰는 그 자바스크립트도 누군가에게는 밤새워 작업한, 몇날 며칠 머리를 쥐어뜯은 창작물이란 말이다. 저작권이 없다는 게 무슨 의미인 줄 알기는 아는거냐? 당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한 점의 저작권도 없다면 당신이 몇시간을 일한 결과물이건 몇년을 일한 결과물이건 간에 그걸 아무런 대가없이 넘겨야 한다는 거란 말이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없어져야 하는거지. 이해안돼? 네 것이 아닌데 왜 내가 네 것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너한테 돈을 줘야하지? 아냐?

그런거란다. 오픈소스가 “공짜”인 줄 아는 한심이들도 있는데, “공짜”가 아니라 “자유”라는 걸 알아뒀으면 한다. GPL이건 BSD, MIT, MPL 이건 뭐든지 저작권을 포기한게 아니라 저작권을 자신들이 내건 조건을 지키는 “한” 같이 쓰자고 나누어주는 거란 말이다. 오픈소스도 그러할진데, 단지 소스가 공개되어있다고 가져다 쓰기 쉽다고 그게 어떻게 니꺼니? 우리집 대문 열어놓으면 그게 니네 집이냐?

개발자로서 다른 사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워 해야될 일이다. 구조가 불합리하면 그것을 탓할 수는 있어도 그게 당신들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가수가 표절할 때 “기획사가 어려워서”라고 하면 용서해줄래? 만화가가 일본만화 표절할 때 “마감이 닥쳐와서”라고 하면 용서해줄꺼야? 외국 드라마 그대로 베낄때 “시청률이 안나와서”라고 하면 용서해줄꺼야? 솔직히 까놓고 말해봐. 나서서 욕했으면 했지, 용서는 무슨…

어쩌다 한두번 베끼는 일은 있을 수도 있다고 쳐. 하지만 창피한 줄도 알고 부끄러운 줄도 알고 안 베껴도 되도록 실력을 키우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너무도 당당하게 “이런건 원래 베끼는 거야” 이런거 좀 제발… 그럴 때 당신은 미꾸라지가 되는거야.

OSX 용 OpenOffice 출시!!

새소식&기술, Mac&Linux | 2007.06.05 23:20

Slashdot 에서 보고 들어가봤는데 정말 사실이네요!

그간 맥용 오피스로 NeoOffice 를 이용해왔습니다만, Java 기반이라는, Native가 아니라는 아쉬움을 가져왔는데 오늘 OSX 용 오픈오피스가 드디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맥용이라는 이름의 버전은 있었지만 사실 X11 기반의 프로그램은 한번 써보고서 “맥용”으로 취급안하기로 했거든요(써보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따라서, 오늘 나온 버전이 사실상 최초의 맥용 OpenOffice 가 되는 겁니다! 두둥!

하지만, 첫 릴리스라 그런지 빠알간 글씨로 겁(?)을 주는군요. ^^ 영 불안하신 분들은 조금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윈도우즈를 거의 쓰지만 그래도 맥 유저로서 꽤나 기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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