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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 외교

수다 | 2008.05.07 11:51

이번 광우병 파동(?)을 지켜보고 있자면,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그래놓고는 “우매한” 국민들이 잘 모르는 거라고 한다. 근데 그 소문의 실체는 바로 작년에 한나라당과 조.중.동에서 밝힌 내용이었다.

아직도 상황 파악 못하는 개념없는 녀석은 지금 여론이 뭔지도 잘 모르고 있다. 누가 소고기 개방하지 말재? 내가 여태껏 본 반대의견 중에 “아예 들여오지 말자”라는 의견은 아직 못 봤던 것 같다. 하자고. 하는데,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하고 수입하자는 것이잖아. 챙길 것은 챙기고 수입하자는 것이잖아. 그런데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익을 대표해야할 이 등신들은 협상의 “협”자도 모르는지 처음부터 퍼줄 생각으로 테이블에 앉았다더라.

그러자 이 개념없는 녀석이 또 그런다. “광우병 발생하면 제한하겠다”라고. 일부러 그러는거야? 인간광우병 잠복기간이 10년이상이라잖아. 그러니 너네 정권때는 문제가 안 생기겠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말장난하는거야? 게다가 광우병은 한번 발발하면 폭발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이미 영국의 예에서 배웠을텐데도 그러는거야?

지금 보니 네이버 메인에 광고하고 있다. 각종 신문에도 하던데, 돈을 좀 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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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책임지고 확실히 지키겠단다. 그래, 우리가 바라는 것도 그런 것이란다. 뼈조각이 발견되면 문제가 발견되면 우리쪽에서 수입제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란다. UN있다고 우리에게 군대가 없는 것은 아니잖아? 자국민은 자국의 룰에 의해 보호되어야지, 그걸 왜 OIE 같은 곳에다가 맡겨두는 거야? 그런걸 검역주권 포기라고 하는거지.

하다못해 식당에서 밥 먹다 머리카락이 나와도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그게 돈을 지불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다. 근데 너희가 한 협상대로라면, 머리카락이 나와도 심지어 바퀴벌레가 국에서 나와도 먹고 탈만 안나면 된다는거잖아. 그리고, 구청에서 나와서 “비위생 업소” 딱지 붙이기 전까지는 그 가게는 계속 장사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속을 아무리 철저히 한다해도 수입안하니만 못하다. 수입하는 것이야 대규모로 움직이는 거니까 몇개 업체만 조지면 되지만 그게 소매까지 넘어가면 속여판다해도 정부에서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중국산 농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게 어제 오늘 일이더냐. 그건 단속안해서 생기는 일이었던 것도 아니잖아. “열 순사가 한 도둑 못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제대로 된 단속인력 10명이 한 도둑 잡기도 힘든 판인데… 공무원들 대충 일한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져있는 판국에 “단속 강화”따위를 대책이라고 내놓은거야?

그래, 백번 양보해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 치자. 그래도 국민들이 불안해하니 검증해다오. 그거 검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낸 의견대로 청와대에서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도 설렁탕 시식회를 해다오. 대략 6개월만 해라. 그러면 국민들 사이에 퍼져있는 불신도 꽤 많이 사라질 것이다. 최소한 나부터라도 먹기 시작해보마. 간단한 일이다. 국민에게 떠넘기지 말고 너희부터 먹어라.

바이오닉 우먼 - 소머즈 리메이크

문화생활 | 2007.09.09 21:05

린제이 와그너소머즈를 아는가? 지금은 싸보이는 600만불의 사나이 스티브 오스틴의 여자친구이자 불의의 사고로 그녀 역시 최첨단 공학이 담긴 신체를 이식받아 활동하는 요원이다. 안타깝게도 원작에서는 소머즈가 사고후 기억상실에 걸렸고 결국 스티브는 그녀를 보내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원래는 이식했다가 잘 안되서 죽는 것으로 나왔는데, 워낙에 시청자들의 요구가 강력해서 다시 살려내기로 결정, 그리고 그 에피소드가 인기를 얻자 결국 스핀오프로 만들어진 것이 국내에서는 <특수공작원 소머즈>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오른쪽의 사진은 주연이었던 린제이 와그너양(….양이라고 부르기엔 나이차이가…쿨럭… 사진출처:씨네서울)

어쨌든…
이 TV 시리즈가 다시 리메이크 됐다. NBC에서 방영되는 새 TV 시리즈는 제목도 그대로 Bionic Woman 으로,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선 여주인공부터. 제이미 소머즈역을 맡은 미쉘 라이언은 사진으로 봤을때는 좀 아니다 싶었는데, 화면상에서 보니까 또 의외로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게다가 설정이 꽤 당차고 강한 여성이기 때문에 설정 자체에도 꽤 어울리는 것 같은 외모이다.

미쉘 라이언미쉘 라이언

일단은 미드 이야기니까 대충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예전처럼 누군가의 여친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요원의 여친은 아니고 바이오닉 공학을 연구하는 천재의 여친이었다. 그러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신체일부가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고 뭐… 그러다가 결국 수퍼 팔다리 등을 붙여주게 되는 그런 줄거리였다. 아직은 Pilot 이라서 더 이상의 진행은 없었지만 꽤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가 잘된 것 같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나름 좋아지는 이유중 하나가 익숙한 얼굴들이 나와서인데,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띄였던 사람은 단연 이 사람!

케이티 색코프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아는 사람은 너무도 잘아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히로인! 사실 히로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남성답지만… -_-;; (아폴로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그런데 왠지 분위기가 하나도 바뀌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딱 그거다. 뭐… 꽤 잘어울리는 역할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서 반갑기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두 개의 작품에서밖에 못봤는데도 다른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외의 반가운 얼굴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배갈에 나왔던 치프(티롤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데 항상 chief 라고만 불러서 그게 이름처럼… -_-)역의 아론 더글라스와 미디엄에서 연쇄살인 유령 닥터 찰스워커 역으로 나온 매력적인 중저음의 마크 쉐퍼드!

아론 더글라스마크 쉐퍼드

아론 더글라스는 거의 카메오 수준의 출연이었던 것 같은데, 마크 쉐퍼드는 감옥에서의 포스가 거의 한니발 렉터 수준으로 보인데다가 마지막 장면(스포가 될까봐 쓰려다가 멈칫)을 볼 때 앞으로 꽤 중요한 열쇠가 될만한 사람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꼭 어디서 본 듯 했던 (찾아보니 본 것 같지는 않던), 배우가 있었다. 꽤 강렬한 인상이었는데 일본계 배우인가 싶었더니 한국계 배우 윌 윤 리 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것 같은데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다. 아, 그리고 살짝 거칠긴 하지만 꽤 멋지게 나온다.

윌 윤 리

아… 다시 드라마 얘기를 하자면, 꽤 괜찮게 나온 것 같다. 더군다나 SF 계열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도 맞는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추억의 띠띠띠띠 하는 음향은 이제 없어졌으며, 일부 CG는 좀 어색한 티가 난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