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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 2008.06.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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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고 일부에서는 네이버가 하락세라고 결론을 내리고 심지어 “고소하다”는 반응입니다.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시정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옳겠지만(회사가요. 전 기술자라 잘못이라곤 버그밖에 없어요 ;;), 사실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려주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최소한 네이버의 이번 노력이 점유율 저하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사를 다시 한번 잘 보면 분명 통합검색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네이버에는 통합검색말고도 많은 탭이 존재하는데, 통합검색은 그 중 하나(..이지만 분명 가장 많이 쓰이는)입니다.

해당 기사에서도 인용한 자료가 코리안 클릭인데, 같은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의 전체검색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네이버의 인물, 영화, 자동차 등의 전문 검색 강화로 전문 영역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또한 통합검색 점유율은 해당 서비스가 없는 구글은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자료를 그대로 공개해도 되는지 몰라 일부만 가져오자면…

네이버, 다음, 구글 순으로 주간 검색률 추이를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
2008-04-14 | 75.15, 11.95, 2.54

2008-05-05 | 76.64, 11.41, 2.16

2008-05-19 | 76.48, 11.46, 2.37

2008-06-02 | 77.14, 11.39, 2.57 (6월 2일이 가장 최근 데이터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기사에서 인용한 것은 통합검색에 대한 자료이고, 제가 올린 데이터는 같은 회사의 자료로서 전체 검색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저도 조금은 점유율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약간 의외입니다.

“그래도 통합검색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사실아니냐”라고 하신다면, 네, 맞습니다. -_-a

네이버 검색광고나 구글 검색광고나…

| 2008.04.05 16:36

여러 블로거들 사이에서 네이버를 비난하는 것 중 하나가 네이버 검색광고가 검색 결과와 혼동된다고 하는 것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그랬던 적이 없어서 공감하기 어렵지만 이해할만한 주장이기는 하다. 결과를 보면 분명 광고가 좀 과도하게 많다는 생각도 들고(스크롤해야 검색결과를 볼 수 있다!), 검색결과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형태로 생겨먹어서 분명 혼동의 여지는 있다.

naver_ad.png
그림1. 광고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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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정보 영역

그림1과 그림2는 각각 호스팅으로 검색했을 때의 상단 광고영역과 그 아래에 위치하는 정보영역인데, 분명 비슷한 형태인 것은 사실이고, 이로 인해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누가 글을 썼더라도 “이러이러한 이유로 좋지 않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다른 검색광고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심지어 구글이라 해도, 인지하고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글이 구글 광고라고 명시하는 것은 애드센스일 뿐, 그 덕에 광고로 떡칠한 블로거들은 자신들이 네이버에 대해 행하는 비난에 자유로울 수 있을지 몰라도, 구글이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google_ad.png
그림3. 구글의 검색결과

보다시피 구글 역시 검색결과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그리고 좌측엔 다시 광고를 또 노출하고 있다. 어떤 성미급한 사람은 좌측에 광고만 노출되는 검색결과를 두고 구글은 검색결과 위에는 광고를 안 올린다고 하면서 네이버를 비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네이버가 검색결과와 같은 위치라서, 동일한 폼이라서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그건 설사 구글이라 해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심지어 구글은 섹션을 나누지도 않고 있지 않은가. 우측에서 보자면 어째서 이미지나 뉴스와는 달리 “스폰서 링크”라는 글자는 저리도 희미한지 의도가 궁금해질만도 하다. 검색결과 부분을 봐도 단지 색상으로만 구분이 되기 때문에(스폰서 링크라는 글자는 우측 정렬되어 희미하게 보인다), 언뜻 보기에는 추천 검색결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행위 역시 2005년부터 지속되어 온 오래된 행동인 것도 참고해주기 바란다.

구글이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에 비해 잘하고 있는 점이라면 과도하게 광고를 노출시키지는 않는다는 점, 그것하나 뿐이다. 검색결과와 혼동이 되게 하는 것에 대한 비난은 구글이라고 자유로울 수는 없다. 네이버와 비슷한 - 사실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한 - 형태를 지닌 다음, 엠파스는 굳이 언급하지도 않겠다.

결론은, 늘상 내가 주장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까려면 똑같은 기준으로 공평하게 까라는 것이다. 의사표현을 하는 것도 본인의 자유인만큼, 잘했든 잘못했든 나무라거나 까대는 것도 본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부디 제발 바라옵건데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행동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NHN 직원이라고 이런 류의 글을 쓰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의 주장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똑같다. 뭘 해도 좋으니 제발 “일관성을 갖추어 달라”는 것이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중요시하는 데이터는?

| 2008.03.05 13:32

그냥 이 글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건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지식인-블로그 순으로 먼저 나오고, 다음은 카페글-신지식 순으로 나온다. 내가 봤던 글과는 다른 쿼리로 해봤는데 내 경우에는 네이버에선 블로그-지식인, 다음은 그대로 카페글-신지식 순이다.

naver_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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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식검색을 꽤 중요한 데이터로 간주한다는 부분은 똑같은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네이버 지식in 이 다음의 신지식보다 DB가 더 방대하다는 데 있겠다. 다음의 강점이라면 카페에 축적된 데이터가 네이버보다는 많다는 것인데, 네이버는 카페보다는 블로그에 더 중점을 두고 검색하는 것 같으니 사실상의 DB대결은 네이버 블로그 vs 다음 카페 쯤이 될 것 같다. 티스토리는 그 퀄리티와는 상관없이 정보의 양이 미미해서(아직 시기가 얼마 안되었으니…), 또 최소한 내가 보기엔 포스팅되는 분야가 꽤 한정적이어서 다음 검색결과에 도움이 될만한 수준은 아직 못 되는 것 같다. 다음이 블로그 검색에서 네이버 블로그도 검색하는 것은 마인드가 오픈되어있다기 보다는 자체 DB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놓은 고육책이 아닐까 싶다. 엠파스가 열린 검색을 표방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하지만, 두 회사 전부 결국 DB 검색이라는 한계는 못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 언제쯤이면 제대로 검색해줄거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