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강의 나갑니다.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22일) 숭실대 강의 나갑니다. ^^;
주제는 JavaScript. 제가 제대로 할 줄 아는게 그거 뿐이라서…
조선일보에 네이버(아마도 NHN)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난 것을 봤다.
독점이 안 좋은 것도 이론적으로 따지면 맞는 말이고, 그래서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런데, 다른 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인재를 쓸어간다”는 부분의 비난은 동의할 수가 없다. 실제로 인력을 많이 채용하고 있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자체는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원인을 생각해야지, 우리나라에 인력이 부족한게 어디 NHN 탓인가.
나 역시 이런저런 업체에서 일해봤지만, 그리고 현재 NHN에서 받는 급여보다 더 준다는 곳도 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발전이 없다. 나를 “소모”하는 것과 나를 “발전”시키는 것에는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적어도 내게 있어 NHN은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지만… 그런 곳이 몇군데나 되는지 생각해봐라.
개발자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는 회사가 얼마나 있을까. 인재가 없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회사를 한번 돌아보라는 말이다. 괜찮은 사람 뽑기가 어렵다고 말하면서 정작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면 택도 없이 비싸다고 불만이다. 결국 서로 안 맞는 거잖은가. 그러니 대기업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거다. 고용이 불안하고 사회가 불안하니 우수한 인력들이 공무원에 지원하는 것과 일면에서는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어느 누가, NHN 보다 대우가 좋다면 그것도 아니라면 훨씬 근사한 비전이 있다면 그것도 아니면 무엇이든 일하는 사람을 매료시킬만한 무언가가 있다면 어찌 그 회사로 가지 않겠는가.
작년까지만 해도 내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던 말이 “이 바닥 때려쳐야지”였다. 디자이너이건, 개발자이건 IT 라는 빛좋은 개살구에 치를 떤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오죽했으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개발자 그만두고 전업했다”라는 글에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줄을 잇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벌어졌을까. 정부 탓인지 사회 탓인지 모르겠지만, 그 잘못이 NHN에서 만든 것은 아니라는데에는 확신한다.
갑자기 KAIST 나와서 몇년간 IT 계열에 종사하다가 다시 한의대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는 아들을 둔 어느 아버지의 글이 생각난다.
덧. 그리고 70% 정도의 네이버 독점은 염려하면서 왜 OS나 브라우저의 독점은 말하지 않는건데? MS 정책에 따라 “대란”이 온다 만다 하는 현재의 모습이 바람직한건 절대로 아니잖아?
AkelPad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단순하다. 윈도우즈의 기본 응용프로그램인 메모장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단일 파일(경우에 따라선 +언어DLL)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용량은 메모장의 66KB에 비하면 182KB라서 조금 더 무겁진 않을까 싶지만, 그 정도의 용량은 차이가 없다시피 한 시대가 되었으니 상관없을 것 같다. 실제 메모리 사용량도 막 띄워놓았을 때 메모장 5,025KB, AkelPad 5,112KB로 큰 차이가 없었다.
MDI, SDI 선택 가능. 메모장처럼 단일창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기본값), 여타 전문 에디트 프로그램들이 가지는 탭형식의 다중 창 인터페이스도 가능하다.
저장하거나 열 때 인코딩을 지정할 수도 있고, 특히 파일을 열 때는 파일을 일부만 미리 볼 수도 있다.
외국계 프로그램의 고질병인 한글 입력이 메모장과 똑같이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그 외에도 플러그인 기능, 다중 Undo 지원, 글자 크기 변경(단축키), 항상 맨 위에, 최근 작업 파일 등 새로울 것은 없지만 메모장에는 없던 유용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메모장을 사용하다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기능만 포함시켰기 때문에 전문 에디터로서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메모장을 대체하기로는 그만이다.
아래의 파일은 한글 리소스를 내장한 한글판 AkelPad.exe 파일이다. 한글 리소스는 제작자에게 메일로 보냈으므로 곧 반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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