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후보의 광고였는데 열심히 2번 후보를 까는 광고였다. 자기를 홍보하는게 아니라 경쟁 후보를 열심히 까는 그 광고를 보면서(내가 제일 싫은게 2번 후보임에도), 그런 짓을 하면 자신이 더 돋보일 줄 아는 그 의식수준이 의심스러워졌다.
그런 식의 선전은 자신도 진흙탕으로 뛰어들게 한다는 것을 모르나보다. 그게 사실 여태까지의 대선 후보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일부러 관심을 안가지기도 했지만, 당최 이 사람들의 공약이 무언지 도통 모르겠다. 누가 어째서 안좋은지는 지겹게 들었지만… 아, 공약 아는 거 하나 있긴 하다. 대운하라고 -_-;
남을 내리지 않고도 자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어째서 항상 선거철만 되면 해마다 조금의 발전도 없이 똑같은 똥물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나마 괜찮은 파리를 골라야 될텐데, 눈에 띄는 파리가 없어 고민이다.
출처 기사
KLDP에 갔다가 권순선님의 글을 보고 직접 기사를 봤는데… 한 나라의 보안 시설을 가려달라는 요구에 구글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제일 아래에보면 미군이 측량 기준법을 어기면서까지 보안을 빌미로 돈주고 획득한 지도의 축적도 1:25000 이었다는데 민간기업인 구글은 국정원에 1:5000 축적 지도를 요구하고 있단다.
그런데 댓글이 더 가관이다. “어차피 다 알텐데 가려 뭐하느냐”는 것이다. 요새 위성이 모두 발전해있다는 것도 알고, 이미 주변국에서는 구글이 확보한 수준 이상으로 우리나라 방위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지만 그건 방화벽있어도 어차피 뚫릴텐데 뭐하러 방화벽 구축하냐는 말하고 똑같다. 미국은 그것을 몰라서 보안 시설을 가렸을까?
그 사실을 떠나서라도, 실제로 효용이 있건 없건 보안시설 삭제 요구는 한 국가로서는 정당하다고 보는데 거기에 댓가를 요구하는 구글이 더 어처구니가 없다. 자국내 연구시설마저 친절하게 모자이크 처리해주면서 말이다. Don’t be evil 은 어디로 가는건지… 국가 기관이 보안시설 삭제를 하는 데에도 댓가를 요구하는 구글이 과연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얼마나 혹은 언제까지 친절하게 대응할지도 걱정된다.
구글은 언제까지 evil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날이 곧 올 것 같아서, 그리고 현재로도 구글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정보 권력때문에… 걱정이 된다.
덧// “대가를 요구했다”라는 부분은 오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봤다. 어디까지가 오보라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오보라고 밝혀진 것은 없다.
덧2 // 구글에서 국정원에 지도를 요청한 적 없다는 기사가 나왔다.
대선이 이제 20여일 남았다.
그 전까지는 짜증나는 음모론이 난무하는 올블(그게 올블 탓은 아니지만 -_-a)에 가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여태껏 지켜오는 중이다. 며칠전부터 (최소 1주일) 계속 눈에 띄는게 대선과 함께 바로 옆에는 항상 ‘BBK’ 가 붙어있는 거였다. 이걸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끝까지 줄서기 했다고 말하고 있으려나. 혹은 삼성 얘기? 삼성에 대한 수사 글도 항상 메인에 굵은 글씨로 노출되고 있더라만…

모르지 뭐. 어떤 사람들에게는 믿고 싶은 것만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_-a
얼른 대선이 끝나야 올블에도 가보고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