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07

바이오닉 우먼 – 소머즈 리메이크

린제이 와그너소머즈를 아는가? 지금은 싸보이는 600만불의 사나이 스티브 오스틴의 여자친구이자 불의의 사고로 그녀 역시 최첨단 공학이 담긴 신체를 이식받아 활동하는 요원이다. 안타깝게도 원작에서는 소머즈가 사고후 기억상실에 걸렸고 결국 스티브는 그녀를 보내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원래는 이식했다가 잘 안되서 죽는 것으로 나왔는데, 워낙에 시청자들의 요구가 강력해서 다시 살려내기로 결정, 그리고 그 에피소드가 인기를 얻자 결국 스핀오프로 만들어진 것이 국내에서는 <특수공작원 소머즈>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오른쪽의 사진은 주연이었던 린제이 와그너양(….양이라고 부르기엔 나이차이가…쿨럭… 사진출처:씨네서울)

어쨌든…
이 TV 시리즈가 다시 리메이크 됐다. NBC에서 방영되는 새 TV 시리즈는 제목도 그대로 Bionic Woman 으로,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선 여주인공부터. 제이미 소머즈역을 맡은 미쉘 라이언은 사진으로 봤을때는 좀 아니다 싶었는데, 화면상에서 보니까 또 의외로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게다가 설정이 꽤 당차고 강한 여성이기 때문에 설정 자체에도 꽤 어울리는 것 같은 외모이다.

미쉘 라이언미쉘 라이언

일단은 미드 이야기니까 대충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예전처럼 누군가의 여친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요원의 여친은 아니고 바이오닉 공학을 연구하는 천재의 여친이었다. 그러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신체일부가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고 뭐… 그러다가 결국 수퍼 팔다리 등을 붙여주게 되는 그런 줄거리였다. 아직은 Pilot 이라서 더 이상의 진행은 없었지만 꽤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가 잘된 것 같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나름 좋아지는 이유중 하나가 익숙한 얼굴들이 나와서인데,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띄였던 사람은 단연 이 사람!

케이티 색코프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아는 사람은 너무도 잘아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히로인! 사실 히로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남성답지만… -_-;; (아폴로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그런데 왠지 분위기가 하나도 바뀌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딱 그거다. 뭐… 꽤 잘어울리는 역할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서 반갑기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두 개의 작품에서밖에 못봤는데도 다른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외의 반가운 얼굴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배갈에 나왔던 치프(티롤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데 항상 chief 라고만 불러서 그게 이름처럼… -_-)역의 아론 더글라스와 미디엄에서 연쇄살인 유령 닥터 찰스워커 역으로 나온 매력적인 중저음의 마크 쉐퍼드!

아론 더글라스마크 쉐퍼드

아론 더글라스는 거의 카메오 수준의 출연이었던 것 같은데, 마크 쉐퍼드는 감옥에서의 포스가 거의 한니발 렉터 수준으로 보인데다가 마지막 장면(스포가 될까봐 쓰려다가 멈칫)을 볼 때 앞으로 꽤 중요한 열쇠가 될만한 사람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꼭 어디서 본 듯 했던 (찾아보니 본 것 같지는 않던), 배우가 있었다. 꽤 강렬한 인상이었는데 일본계 배우인가 싶었더니 한국계 배우 윌 윤 리 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것 같은데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다. 아, 그리고 살짝 거칠긴 하지만 꽤 멋지게 나온다.

윌 윤 리

아… 다시 드라마 얘기를 하자면, 꽤 괜찮게 나온 것 같다. 더군다나 SF 계열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도 맞는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추억의 띠띠띠띠 하는 음향은 이제 없어졌으며, 일부 CG는 좀 어색한 티가 난다. ^^a

광주-서울 자전거 여행 – 도전

올 여름 휴가 때 혼자서 제주도로 자전거 여행을 가려고 했었다. 제주도가 성수기라 좀 망설여지기도 했고 마침 일이 생겨버리고 연이어 겹치는 바람에 못가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자전거 여행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나이가 더 들기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니까 이왕이면 한살, 한달이라도 더 어릴 때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추석 연휴를 노리기로 했다. 마침 추석 연휴 바로 다음날인 27일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서 쉴 것 같다는 첩보(?)도 있고 하니 휴가를 하루만 쓰면 3박 4일 동안의 휴가가 생긴다. 짧다면 짧지만 (아마도) 광주에서 서울까지 여행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한다.

Impact 2.0자전거는 아무 자전거나 사기엔 좀 그렇고 해서 MTB 중에서 가장 싼 축에 속하는 것으로 골랐다. 가장 먼저 골랐던 조건은 바퀴 크기. 바퀴가 작으면 아무래도 발을 더 많이 굴려야 되서 평소 운동도 별로 안하고 자전거도 많이 타보지 않은 나로서는 무척 힘들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왼쪽에 있는 녀석이 가장 유력한데 가격도 상당히 싼데다가(20만원대니까), 평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슬슬 마음이 가고 있는 중이다.

자전거를 많이 안탔다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보통은 이런 일을 계획하기 전에 자전거로 운동도 하고 그런다고 하더라.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내 계획 자체가 사는 곳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여기서 타겠다…여서 미리 연습해볼 자전거가 없기도 하다. 고향 내려가면 몇일 정도의 연습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전부일 듯. 뭐… 일단 부딪혀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ㅎㅎ 어쩌면 휴가를 연장해야 할지도…? ^^;;

대충 찾아보니까 준비해야할 준비물 들이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의류, 가방, 전립선 안장(남자에겐 필수! 라던…), 선크림, 지도, 여분의 옷과 수건 몇개, 고글이나 선그라스 이 정도였던 것 같다. 내 경우엔 사진도 꼭 찍으면서 다녀야되니까 디카충전기도 필수품 +_+ 지도는 도심지로 갈게 아니면 상세 지도까지는 필요없고 국도가 나온 정도로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왕이면 상세한게 좋을 것 같아서(심각한 길치!), 영진문화사에서 나온 지도를 고르기로 했다. 그래도 그게 꽤 상세하다고 평이 좋더라.

내일부터 할 일은 사무실까지 계단 오르내리며 기초 체력 만들기(달리기도 할까…). 경로 선정하기. 여행 일정 산정하기, 고향집으로 물품 보내기 등이다. 우흐흐… 갑자기 집으로 택배가 와르르 도착하면 부모님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싶다.

내 입장에서는 무모해보이기까지 하는 도전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뭐 어때. 내가 좋으면 하는거지. 그래도 “해야 되는데”보다는 훨씬 낫잖아? ^^

예상경로 : 광주 – 담양 – 순창 – 전주 – 논산 – 천안 – 평택 – 화성 – 수원 – 용인 – 분당

네이버, 사업영역 확장?

한 주 사이에 회사와 관련된 두 가지 사안이 이슈가 됐다(항상 이런 뉴스는 외부에서 본다 -_-;;).

하나가 PC그린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된 무료 백신 이고 또 하나는 네이버 오피스라는 브랜드의 웹오피스인데, 둘 다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 같다.pcgrenaver.jpg

무료 백신은 무료로 제공될 뿐 아니라 그간 대부분의 무료 백신에서 빠져있던 실시간 감시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게다가 엔진은 성능이 입증된 카스퍼스키 엔진이라고 하지 않는가. 모르긴 몰라도 최소한 백신 시장에서는 불법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웹오피스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Thinkfree 제품이고, 그걸 국내 실정에 더 어울리도록 만든 것이니 뭐… 어쨌든 더 좋은 물건이 나오지 않았을까 한다. 게다가 울 회사 기획자들이 좀 까다로운 면이 있어서 어설픈 물건이 나오지는 않았을거란 추측이다.

naveroffice.jpg우리 회사니까 “참 많이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가 외부 혹은 경쟁업체 직원이었으면 “너네가 다 해먹어라”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만들어내는 물건들이 만만한 것도 아니라서 후발업체라면 따라잡기가 막막해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한두가지 사업에 집중했으면 좋겠지만 OS, Office 등의 몇가지 제품만 팔아서 잘 먹고 잘살 것 같던 MS도, 검색만으로도 몇년은 거뜬해보이던 구글도 이것저것 손대는 것을 보면 이런 방향도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모습으로 봐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은 관련 시장 업체들. 이미 안철수 연구소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한껏 드러냈고, 오피스 쪽은 1년에 한번씩 라이센스를 갱신해야하는 백신과는 구매성향이 조금 달라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마 안철수 연구소도 제휴 등으로(이미 다음과 제휴중이긴 하지만) 또 다른 활로를 모색하지 않을까 한다. 어쩌면 네이버가 타겟으로 하지 않는, 백신 전문업체로서는 좀 더 큰 파이인 기업시장에 집중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정리. 우리 회사의 전략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 하나인 것 같다. “네이버면 다 돼”

P.S// 그나저나 JavaScript 버전은 우리가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조만간 일 들어오겠군. -_-;;

Page 4 of 4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