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07

누리꾼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이 글에서 말하는 맞춤법은 띄어쓰기 같은 조금은 까탈스러운 영역이 아닌, 단어에 대한 것이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쉬운 맞춤법을 상당히 높은 빈도로 틀리고 있음을 알게된다. 지적할까 하다가도 일일이 지적해주기도 귀찮고, 혹여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글의 경우 시비거는 걸로 비춰질까 지나쳐버렸다.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정리해야지…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생각난 김에 정리해본다.

1. 구지(x), 굳이(o)
사실 이 단어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됐다. 다른 것과는 달리 표기가 많이 달라 헷갈릴 이유가 없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많이 틀리는 단어였다. 발음이 “구지”로 나기는 하지만 엄연히 “굳이”는 “굳다”라는 움직씨(=동사)에서 파생된 어찌씨(=부사)이다. 보통 마음가짐을 표현할 때는 “굳다”와 같은 원형보다는 “굳히다” 와 같은 하임움직씨(=사동사)의 형태로 쓰이거나 “굳은”과 같은 그림씨(=형용사)의 형태로 많이 쓰인다.

2. 당췌(x), 당최(o)
아마 나도 틀리게 쓰고 있던 단어인 것 같다. “당초”+”-에”가 줄여진 말로써, “도무지”, “영”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당췌”라는 말은 없다.
예문)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다.

3. 우끼는(x), 웃기는(o)
이것은 왜 틀리는지 이해하기 힘든 단어. 웃기다에서 파생된 것이니 당연히 웃기는 인데 어째서 우끼는 이라고 소리나는대로 쓰는 웃기는 표기법을 쓰는걸까…

4. 낫다, 낳다, 낮다
발음이 전부 비슷비슷해서인지 너무도 자주 틀린 표기가 눈에 띄는 어휘다. “낫다”는 어떤 대상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우월하다는 의미이며 혹은 어떤 좋지 않은 상태(이를테면 병 같은)에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걸 출산이나 인과에 쓰이는 “낳다”와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꽤 많은데 그렇게 되면 코미디가 된다. 예전에 동방신기의 한 멤버인 믹키유천이 아팠을 때, “유천 오빠, 어서 낳으세요” 라는 글이 주루룩 달렸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봐라. 남자의 몸으로 대체 뭘 “낳으라”는거냐 -_-;; 유천이 임신한 것도 아닌데…
“낮다”는 높이에 대해 “높다”의 반대의미로 사용한다.
“낫다”의 활용형은 “나은, 나아, 나으니, 나을까요, 나으세요” 등과 같이 시옷을 빼고 사용한다.
“낳다”는 “낳은, 낳아, 낳으니, 낳으세요” 등과 같이 사용하며, “낮다”도 마찬가지로 “낮-”과 같은 형태이다.

5. 높히다(x), 높이다(o)
“높이다”의 원형은 “높다”로 대상의 고도(高度)를 높게 하는데에도 쓰이지만, (주로 인격이 있는 대상에게) 존경하는 마음으로 받들거나 혹은 그러한 태도를 일컫는다.

6. 너비, 넓이
너비는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 지른 거리를 말하며, 넓이는 어떤 평면의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곱한 값을 의미한다.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종종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PHP] UTF-8 한글 자르기

utf-8 한글을 자르기 위한 함수입니다. javascript 처럼 멀티바이트 글자에 대해 1문자로 취급할 수도 있도록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utf-8 으로 된 한글은 3byte 이지만, 익숙한 계산법을 따르기 위해서 이 함수에서는 2byte인 것처럼 취급합니다. 즉, 다음과 같습니다.

원본
한글과 English를 혼용해서 씁니다.
checkmb=true, len=10
한글과 Eng (한글=2*3 + 공백=1*1 + 영문=1*1 => 10)

checkmb=false, len=10
한글과 Englis (모두 합쳐 1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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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한글hangul도 포함include되었습니다.';
 
/**
* cut string in utf-8
* @author gony (http://mygony.com)
* @param $str     source string
* @param $len     cut length
* @param $checkmb if this argument is true, the function treats multibyte character as two bytes. default value is false.
* @param $tail    abbreviation symbol
* @return string  processed string
*/
function strcut_utf8($str, $len, $checkmb=false, $tail='...') {
    preg_match_all('/[\xEA-\xED][\x80-\xFF]{2}|./', $str, $match);
 
    $m    = $match[0];
    $slen = strlen($str);  // length of source string
    $tlen = strlen($tail); // length of tail string
    $mlen = count($m); // length of matched characters
 
    if ($slen <= $len) return $str;
    if (!$checkmb && $mlen <= $len) return $str;
 
    $ret   = array();
    $count = 0;
 
    for ($i=0; $i < $len; $i++) {
        $count += ($checkmb && strlen($m[$i]) > 1)?2:1;
 
        if ($count + $tlen > $len) break;
        $ret[] = $m[$i];
    }
 
    return join('', $ret).$tail;
}

파라미터 설명
String $str : 원본 문자열
Integer $len : 문자열을 자를 길이
Boolean $checkmb : 이 값을 true로 하면 한글을 영문2자와 같이 취급한다. 기본값은 false
String $tail : 생략후 붙일 줄임 기호

반환값
{String} 처리된 문자열

주의! 이 함수는 UTF-8 문자열을 다룹니다. 다른 charset 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mb_ 계열 함수가 없는 환경을 위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런 환경이 있기는 있더라구요. ^^;;

음모론 – 군가산점제

군가산점제라는 이슈에 대한 글을 썼더니 반응이 뜨겁다 -_-;; 방문자수가 좀 오르기는 했지만 예전의 이슈거리만큼은 아니다. 그런데도, 답글은 엄청 달렸으니 확실히 이슈는 이슈인가보다.

그러다 문득 음모론이 하나 떠올랐다. 당연히 근거도 없고 내 머리속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얼추 상황을 보면 말이 되는 것도 같다.

어쩌면… 어쩌면 말이다. 이게 다 한나라당의 음모가 아닐까한다. 지금 한나라당은 두 대표 주자중에 누가 되던지 자기네 당에서 대선을 다 이긴 것처럼 굴고 있고, 연일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모양도 그렇다. 뭐… 여권의 삽질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두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급기야 검증위까지 구성했으나 검증이 아닌 해명을 하더라. 그 직후에 또 다시 이명박 후보의 부동산 문제가 터졌고 말이지.

시점이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아차 싶었던거야. 아, 다 된 밥인줄 알았는데, 이번엔 선거법도 다 준비해놨는데 이러다 또 새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지. 그래서 예전에 확실히 큰 건수였던 군가산점제를 다시 들먹이는 거지. 대통령이 헌법소원하니까 법을 무시한다고 국가질서를 흔든다고 했던 자기들이 자가당착까지 감수하면서 헌재의 결정을 전복하려드는게 사실은 어떻게 돼도 남는 장사니까 그런거지.

자, 이제 이슈가 됐어.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한나라당에 대해서 열심히 떠들던 네티즌들은 이제 군가산점에 대해 얘기해. 여기에 심야토론이라는 TV 매체를 통해서 전원책이라는 사람이 내질르는 말투로 호응을 얻는거야. 이제 전원책을 칭송하고, 여성부를 욕하며, 페미니스트를 저주하고, 군가산점의 손을 들어주느라 사람들의 관심은 분산되어버렸어. 성공한거지. 사실 군가산점은 감정이 많이 포함되는 문제라 군대와 관련된 남자들이라면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게 성공 요인이었을거야.

이에 당론지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 조선일보에서는 발빠르게 전원책씨를 인터뷰해. 생각해봐. 언제라도 이렇게 조선일보가 발빠르게 행동한 적이 있었어? 하긴 대부분 토론을 하고 나면 한나라당에 불리한 여론이 앞서서 그럴래야 그럴 수도 없었겠지만 말이지. 어쨌거나 빨리 이슈화도 해야하니까 말이지. 이제 이슈화도 했겠다, 심심하지 않게 간간히 찔러주면 대선 후보 검증에 대한 내용은 조용히 처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국가기관이라는 조직들도 여론이 좀 덜하면 대충대충 해버리는 경향이 있으니까 더 잘된거지.

이 음모론 어때?

2007. 5. 16 한나라당 검증 공박, 정책토론회
2007. 6. 23 “군가산점제 부활”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2007. 7. 3 이명박 후보 부동산 투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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