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007

부끄러운줄 아세요

어떤 블로그에 갔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꽤 괜찮아 보이길래 이리저리 읽고 있는데, 어디선가 그 블로거가 누군가의 글에 달았던 답글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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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없이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에 대해서 쓰레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솔직히 나 역시 알툴즈 중에 어떤 것도 쓰는 것도 없고,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으며 더더군다나 alz 같은 신선하지도 않은 쓸데없는 포맷을 늘린데 대해서 꽤나 분개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렇게 “쓰레기”라는 평가를 어쩌면 저리도 태연하게 내릴 수 있을까? 컴포넌트를 덕지덕지 붙였건 라이센스를 사왔건 누군가의 노력에 대해서 참 쉽게 말한다. 라고 생각했다. 다른 글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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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다른 상용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크랙이나 시리얼을 구하면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어떤 것은 직접 사용하고 있는지 크랙버전을 업데이트하면 등록이 풀린다는 것도 잘 알고 있더군. 여기서 끝나면 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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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불법 등록키까지 안내해주고 있으니, 점입가경이다. 더 웃긴 것은 나름대로 Portable 프로그램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소프트웨어 개발과 아주 무관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는 사실이다.

내친김에 책이라는 카테고리도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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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라. CHM 파일로 받아두었다라는 표현을… 확실친 않으나 P2P 등에서 다운받은게 아닐까 한다. 그 외에도 카테고리에 올려진 대부분의 책(1개 빼고)들이 다 PDF 혹은 CHM 형식의 영문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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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저 제목으로 검색해보면 분명 P2P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자신의 홈페이지에는 온갖 불법과 저작권 침해가 가득하면서 누구더러 쓰레기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혹여 피치못해 불법판을 쓴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당연하게 여길 수가 없다. 소프트웨어 리뷰가 목적이면 리뷰만 하던지, “불법 크랙 구하기 쉬워요”라고 굳이 말하는 사람은 대체 얼마나 잘났는지, 얼마나 떳떳한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다.

저런 사람도 자기가 만든 결과물이 누군가에게 저작권 침해를 받으면 화내고 분개할테지? 에혀…
딱 한마디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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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X 용 OpenOffice 출시!!

Slashdot 에서 보고 들어가봤는데 정말 사실이네요!

그간 맥용 오피스로 NeoOffice 를 이용해왔습니다만, Java 기반이라는, Native가 아니라는 아쉬움을 가져왔는데 오늘 OSX 용 오픈오피스가 드디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맥용이라는 이름의 버전은 있었지만 사실 X11 기반의 프로그램은 한번 써보고서 “맥용”으로 취급안하기로 했거든요(써보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따라서, 오늘 나온 버전이 사실상 최초의 맥용 OpenOffice 가 되는 겁니다! 두둥!

하지만, 첫 릴리스라 그런지 빠알간 글씨로 겁(?)을 주는군요. ^^ 영 불안하신 분들은 조금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윈도우즈를 거의 쓰지만 그래도 맥 유저로서 꽤나 기쁜 일이네요!

관련링크

캐리비안의 해적, 숨겨진 장면이 있다!

화제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끝에서의 시작을 드디어 오늘 봤다.

여기저기에 있던 평대로 블록버스터로는 정말 재밌었다. 화려한 특수효과와 상당히 길게 이어지면서도 긴장감을 못놓게 하는 전투신을 보다 보면 어느새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 훌쩍이다. 초반부에 잭들(?)이 나올때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지만 지루하다는 것을 미처 느끼기 전에 반전을 주고 게다가 영화가 끝날 무렵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전투신 덕에 그 손톱만한 지루함은 이내 잊혀지고 *재밌는 영화*로만 기억난다.

뭐… 하려는 것은 이 얘기가 아니라, 영화가 끝날 무렵이었다. 회사 동생이 “끝나고 엔딩이 또 있다더라” 라는 얘기를 하는 거였다. 그래서 기다렸다. 모처럼 봤으니 마지막 한 장면까지 봐야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3~4분이면 된다던 그 숨겨진 장면은 좀처럼 나올 생각을 않고 무심한 엔딩 크레딧만 열심히 올라가더라. 보통은 이쯤에서 나올텐데…라는 망설임이 몇번이나 머리속에 맴돌고 나서야,
“젠장, 낚였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태껏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더 기다렸다. 3~4분은 아니더라. 느낌상 더 길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10분은 된 것 같다. 아니 최소한 5분은 된 것 같으니 화장실 다녀와서 기다려도 될만한 시간이다(여자분들은 보통 극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니 장담못함).

여하간…. 결론은 있긴 있다 이다. 모든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니까 갑자기 어떤 장면인가가 나온다. 검색하니까 핸드폰으로 찍은 듯한 열악한 화질의 동영상이 나오긴 하더라만, 이왕이면 돈 드는 것도 아닌데 기다렸다가 봐라. 낚인 것은 아니더라.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2편) 에도 숨겨진 장면이 있는지 봤다. 근데 있더라. 모든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에 나온다. 그걸 보고 나면 3편의 한 장면이 이해된다. ㅎㅎ 검색은 안해봤지만 아마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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