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y, 2007

구글은 빅브라더를 꿈꾸는가?

평상시에는 “가능성은 있어”, “그럴 수도 있어”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얼마전에 어떤 분이 구글이 인터넷을 독점하려는 건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는데… 왠지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게다가 구글의 방향 자체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색가능하도록 하는게 아닌가! 그 “모든 데이터”가 인터넷상에 있는 것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젠 오프라인까지 시작한 건 아닐까… 괜한 기우이겠지만 그러길 바라지만,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믿을 것은 구글의 그 모토 “Do not evil” 인데… 봉사단체도 아닌 이윤기업인 기업에게 언제까지고 도덕적으로 있어달라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꿈이고 헛된 희망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이미 구글이라면 절대 善 이라고 알고 있는 맹목적 추종자들까지 만들어놓은 상황이니, 마치 종교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래저래 잘 쓰고 있고 기술자로서 사용자로서 감탄하고 있는 기업이지만… 오늘은 조금 두려워진다.

언제까지 그들의 양심을 믿어야할까?

다음 DevNight 참가 좌절?

얼마전에 Daum Communications 에서 주최하는 DevNight에 가려고 신청을 했다.

사실 프로젝트가 꽤 급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하루하고도 절반 정도의 여유는 낼 수 있을만큼은 된다고 생각예상해서 신청했던 것이었더랬다. 이런 류의, 개발자들이 모여서 노는 CodeFest, 대안언어축제 등의 행사에 참여해본 적이 없기에 이번에는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신청후 참가 여부가 결정난다고 해서 신청만 하고 누군가에게 따로 말하지는 않았다.

오늘 참가가 가능하다는 확인메일을 받았었다. 그런데, 하필 오늘…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조금 삐걱거렸다. 겨우겨우 괜찮아 보이는 상태로 만들어두었는데 그걸 위해서 근 한달간을 자신을 혹사해가며 살았는데… 하루하고도 절반의 여유도 동시에 날아갔다. 사실 코어를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뭐라도 잘못되면 나한테 문의가 많이 오니까 빠진다는게 좀 억지이긴 하다.

가고 싶은 욕심에 곰곰히 다시 생각을 해봐도 그다지 현명한 생각은 아닌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지, 뭐… 다음에 또 다른 기회가 있으면 참석하도록 하는 수 밖에는… T-T 결국은 다양한 경험에 대한 욕구보다는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현실감이 더 강하더라고. 낙천주의자이긴 하지만 프로젝트의 진행과 같은 이런 일에는 현실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나보다.

DevNight 은 그냥 경험삼아 가려고 한 거였지만, 사실 국내엔 재밌는 행사가 적은 것 같다(딱 마음에 드는 것은 아예 없다). 뭘 하면 개발자들끼리 모여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을까? 뭐 꼭 개발자가 아니라도 좋다.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서 얘기하는 것도 좋고, 하다못해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도 좋다. 그냥 어떤 식으로던지 이런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곳이면 뭐든 말이다.

열정이 식기 전에 더 많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잡// DevNight를 타이핑 할 때마다 DevKnight 라고 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_-;;

엄훠나.. 추천글이 됐네!

올블에 갔더니 어제의 추천글 1위 목록에 내 글이 올라와있었다.

Allblog yesterday ranking

보면 알겠지만, 1위부터 5위까지의 글이 내가 쓴 것과 같은 문화일보 무개념 기사에 대한 글이다. 원래 남들 다 말하는 이슈는 가급적 언급안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내가 봤을 때만 해도 관련 글을 적은 사람이 많지 않았고(아마도 주말이라서…), 아무리 생각해도 무개념 정도가 심하길래 적은 글이 어제의 추천글이 되었다.

사실 내용도 별로 없는데…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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