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06

RPM, go to hell!!

한달여가 넘게 개발해왔던 서비스가 드디어 내일(정확히는 오늘이다), 베타 오픈에 들어간다.
그래서 오늘 서버가 왔고, 이전 작업을 했는데 젠장 RPM… Vim 7.0을 설치해보려했더니 FC5 에서 뭣때문인지 컴파일하면서 buffer.c 에서 오류를 수십개뿌려대더라. Linux 개발자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GCC로 개발할일도 없으니 에러가 뭔지 알게뭔가. 얼마전에 FC에는 yum이라는 녀석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걸 써보려했더니… 젠… yum도 설치가 안되어있는거다. 결국 rpm 찾았다. -_-;;

vim7.0 rpm을 찾아서 설치하려했더니, libc 에 의존성이 걸린댄다.
glibc를 설치하려했더니 glibc-common 을 설치해야한단다.
glibc-common을 설치하려 했더니 glibc 랑 충돌이란다. 어쩌라고!
glibc-devel 을 설치하려했더니glibc-header 를 설치해야한다고…
glibc-header를 설치하려했더니 glibc-devel 이랑 충돌난다고 하지…
glibc 에는 그 외에도 또 gbd인가 하는 녀석도 걸렸고…
어떤 녀석인가는 sudo 인가 거기에도 걸리더만…

의존성, 의존성, 의존성!
대체 뭐하나 그냥 설치되는게 없다.
으… 한창 서버 설치해야될때에는 FreeBSD라는 녀석을 썼는데, 그 녀석은 정말 편했다. port 에 가서 make install 하면 알아서 다운받아, 알아서 컴파일해, 알아서 설치까지 해주니까 더 이상 바랄게 없었는데 (Debian도 별 신경안쓰고 하는 듯 했다), 이 놈의 RPM은 꼭 뭐가 걸려도 걸린다. 내 기억으로 단 한번도 –nodeps(의존성무시) 옵션을 쓰지 않았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꼭 그런 찝찝한 옵션을 써야만 설치가 되니…

빌어먹을 RPM!

KLDP 새 마스코트

KLDP mascot

곰을 표현한 거란다.
귀엽고 이쁘긴 한데(정확히는 내 취향이지만), 왠지 KLDP랑은 잘 안어울린다는 느낌…
KLDP는 저런 이미지보다는 조금 더 차분한 이미지같아서… ^^

어쩌면 오히려 응모작에 있던 것이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KLDP 마스코트 응모작

권순선님이 이 그림을 보면 콜라가 먹고 싶어진다고 하시던데, 이제보니… 그런 생각이 들긴한다. -_-;;
여하간… 나날이 관심이 높아져가는 Linux 에 대해 KLDP가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문서작업도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최근 Postfix로 웹메일 서버 구축하는 것을 한번 해보려는데 문서가 별로 없다…OTL 부디 초보자도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상세한 문서가 나왔으면… (별 도움 한번 주지 않았던 것치곤 상당히 뻔뻔하다)

!! 당연한 말이지만 이 그림의 저작권은 작성자인 namueshop (위) 과 한동성님(아래) 에게 있습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 vs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The Pragmatic Programmers사둔지는 오래되었는데, 정작 제대로 읽지않고 있다가 출퇴근 생활을 하게 되면서 지하철에서 틈틈이 읽고 있다.Joel on software
둘 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혹은 자세 등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책인데 어투가 너무 다르다. 물론, 조엘쪽은 원래 블로그에 썼던 글이라 어투가 조금 더 자유분방하긴하다. 읽기는 조엘 쪽을 먼저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쪽 어투가 너무 딱딱하게만 느껴진다. 실용주의는 모든 문장이 “해라, 하라, 해야한다”로 구성되어있다. 반면에 조엘은 “그렇다니까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더 좋아질겁니다”와 같은 식의 문장이라 읽기에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책 내용자체가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다.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사실 너무나 좋지만(그래도 일부 공감할 수 없는 것도 있긴하다), 너무나 교과서적이고 딱딱한 그 말투때문에 쉽게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원문이 그런걸까, 아니면 번역이 그런걸까…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영어 원문도 Do 나 Must 로 도배되어있을 것 같은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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