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05

누룽지와 신김치

천생연분!! 누룽지와 신김치

자취생들이 대게 그렇듯이…

밥을 밥통에 방치해두었더니 이 분께서 누렇게 떠서는 굳어버리셨다.
그래서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던 차에… 마침 잘~ 익은 신김치가 있어서 누룽지로 해결해버리기로 했다. (스윽~)

누룽지는 깜밥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살짝 눌어붙은 것이 생명인데 탈수 상태를 일으킨 밥풀에게는 그런게 없다. 그래서 물을 살짝 부어 약간의 물기를 머금게 한다음 넓게 펴서 누룽지를 만들었다.

그 다음에는 미리 끓여둔 보리차 같은 것을 붓고 한번 끓여주면 끝.
말라버린 밥도 처리하고, 야식도 해결하고, 게다가 구수한 맛도 있으니 일석삼조다.

졸업전에 해야할 일

얼마전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책을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저녁에 외출하면서 잠깐 읽었는데 글 하나하나가 참 수긍이 가는 책인 것 같다.

그 중 발췌한, 원래는 “대학생이 갖춰야할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써있던 글이다.

1. 졸업전에 작문법을 배운다.
2. 졸업전에 C를 배운다.
3. 졸업전에 미시 경제학을 공부한다.
4. 따분하다고 비 전산 과목을 등한시하지 마라.
5. 프로그래밍 심화과정을 수강하라.
6. 모든 직업이 인도로 넘어간다는 걱정은 그만둬라.
7. 무엇을 하든 여름 인턴과정을 거쳐라.

2번에 대해서는 특별히 따로 설명하고 있는데, Java나 C++같은 언어가 아니라 C를 배워야 다소 저수준의 원리까지 알게된다는 것이었다. C라면 조금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첫번째 장의 strcat 에 대한 것을 읽고서… “역시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바로 해버리게 만들었다. -_-

경제학이라면 꼭 한번 배워보고 싶긴 했는데 뭘 어떻게 어디서 배워야할지 모르겠다.

프로그래밍 심화과정은… 없으니까 패스 -_-;;

6번같은 걱정은 애초에 나랑은 거리가 멀고…(그런거까지 신경쓰면서 살지 않는다)

7번은.. 뭐… 그래도 일단 직장생활도 사회경험도 몇년간 해봤으니 이미 충족된 게 아닌가 싶다.

아직 대학생활이 1년 남았다는게 조금은 감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

오늘은 맑음

기분이 좋다. ^^

방금 성적확인을 했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이번 학기에 스스로 얼마나 대충 살았는지 알고 있었기에 학고까지 각오했었는데…

학점이 무척 평범하게…!!

와…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기분이 좋아지다니…
여하튼 와방 좋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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