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주말에 아주 오랜 고전을 리메이크한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을 했다.
처음엔 고전의 명성에 힘입은 그런거 아닐까…했다가, 왠걸… 딱 내 스타일의 게임인거다!
FPS도 싫어하고, RPG를 좋아하지만 미션을 이루기 위한 완전 노가다를 너무 싫어하고, 액션을 좋아하지만 단순한 액션만 있다면 금새 질려버리며 스토리를 중시하느라 어설픈 시나리오로 만들어져있으면 다 팽개쳐버리는 괴팍한 내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었다!!
온라인/패키지를 통틀어서 식음을 전폐할만한 게임을 못찾았는데, 이 게임은 그랬다. 중간중간 머리를 써야하는 것도 있고, 단순하지 않은 액션이며, 길이 하나라 길 찾느라 삽질하지 않아도 되고, 거기에 잘 짜여진 스토리!! 어제 해본 건 3부작 중에 첫편인 Sand of Time 이었는데, 한국어화가 정말 잘되었다. 덕분에 스토리 몰입도도 높았고, 게임 진행도 원활했고… 여하간 마음에 들었다는거!
2번째는 좀 별로라고 하는데, 그건 봐야 알 것 같고 3번째는 잘 만들어졌다고 평가가 있는데다가 한국어화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기대중이다. (한국어판 나오면 꼭 산다 +_+) 영문판으로 해도 사실 액션게임이라 게임진행에 무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Sand of Time 의 그 개발사가 다시 작업한다면 살만하다고 무조건 판단! (그럼에도 회사 이름은 정작 모르는…)
거의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왕자의 운동신경, 아찔한 고공 액션!!
아… 이것덕분에 주말을 홀라당 까먹었음에도 너무 뿌듯하다.
조금 다른 이야기.
페르시아의 왕자를 액션게임이라 본 것 같은데 느낌으로는 액션 어드벤처에 맞지 않나 싶다. 예전에 릴렌트리스:트윈센의 모험이라는 게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그 당시에 구매해서 유일하게 후회안한 게임),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더불어 사용자의 조작과 재치가 필요한 그런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것도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외국에서도 찾는 사람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
P.S// 아쉬운게 있다면… 공주와의 엔딩이 너무 어정쩡하지 않은가! 엔딩은 로맨스가 최고인거닷!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이전 작품의 리메이크라기 보다 새로운 작품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할 듯 싶습니다. 비록 제작사는 브로더번드에서 유비소프트로 바뀌긴 했지만, 90년대 1, 2 편을 디자인한 조던 메크너(Jordan Mechner)가 작업에 참여하여 뭔가 과거 게임과 공통되는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죠.
스토리가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3편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2편을 먼저 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2편은 말씀대로 난이도가 너무 높고 길찾기가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것도 언급해야 할 것 같네요.
헉 Relentless 최고였습니다. 그당시에 그래픽으로는 놀라웠죠.
또한 그 숨어서 감옥 탈출하는 것부터 액션들 하며 하하;; 오래만에 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