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February 14th, 2006 Categories: 수다

며칠전 지하철안의 일이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
집에 거의 다 도착할 즈음에…
어느 두 커플이 제 앞에 섰고 한쪽에선
어느 한분이 캠코더를 들고 있었습니다…

여자분의 손을 잡고 있던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저희가 여기에 선 이유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전..고아로 자랐습니다. 남들처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못되서 저희가 처음 만난 이 5호선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분은 계속 울고 계셨습니다.

전바로 이장면을 남겨야겠다하는 생각에 바로 폰을 꺼내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분이 다시 말하길..

“저기 죄송하지만 여기계신 어르신분중에 저희 주례를 봐주실 분 계신가요?”

종점에 가까이 와서 지하철안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 분도 크게 바라진 않았던지 이내 말하길…

“그럼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저 신랑 ㅇㅇㅇ는 신부 ㅇㅇㅇ를 맞아 평생 행복하게 살것을 맹세합니다.”

신부는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가까스로 말했습니다.

“저 신부 ㅇㅇㅇ는 신랑 ㅇㅇㅇ를 맞아 평생 행복하게 살것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신랑은 준비해두었던 반지를 꺼내 신부 손에 껴주었습니다.

승객은 별로 없었지만 박수소리는 그 어느 예식장보다 큰듯했습니다.

내리던 할머니께서는 잘살라며 등을 두드려주고 내리시고..

승객들은 계속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정말이지 눈물이 핑도는 광경….

비록 결혼식의 하객은 많진 않았지만..

어느 누구보다 멋진 결혼식이었고..

이렇게라도 그들의 결혼식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
원래 펌질은 잘 안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기에 퍼왔습니다. 동영상에 흐릿하지만 두 분의 얼굴이 나오는데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lunatic_red

P.S//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저도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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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1. February 20th, 2006 at 23:52
    1

    말 그대로 연극이었는데, 뭐 "사기"라고 할 건 없을 거 같아요.

    잠시 감동받았었거든요.
    어쩌면 이 일을 계기로 예식장도 구하지 못할 실제의 커플들이 조금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

  2. 93버전은 언제쯤….
    February 20th, 2006 at 16:17
    2

    이거 사기라구 판명났잔아요 ^—^ 지네끼리 꾸민 연극

  3. February 16th, 2006 at 22:24
    3

    이젠,
    아예 깜깜해서 안 보이네ㅡㅡ;;
    포스팅 완전 삭제했나봐요
    안 그래도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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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9.net Trackback |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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