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2005/12/30
모처럼 김치전이 먹고 싶어서 밖에 나가기 싫은걸 극복하고, 장을 봐왔다. 보통은 그냥 양파와 김치만 넣어서 해먹곤 했는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 먹고 싶어서 홍합을 넣어서 먹었다.
재료 : 부침가루, 홍합, 김치, 양파, 계란
홍합을 안 까져있는 걸 샀는데, 다듬기 무지 어려웠다. ㅠ_ㅠ
아마 김치전 만드는 시간의 절반은 홍합 살 골라내는데 쓴 것 같다.
부침가루를 적당히 개어서 계란과 함께 섞는다.
문제는 부침가루를 적당히 개는게 중요한데 이건 경험으로 밖에 알 수 없는 것 같다. -_-a 되게는 하지말고 주걱등으로 떴을때 반죽이 흘러내리도록 하되, 물같은 액체보다는 좀 되다는 느낌으로…
말로 하려니 힘든 그 상태지만 -_-;; 여튼 이건 자주 하다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것 같다. 홍합은 미리 다져서 반죽에 넣도록 하고 김치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양파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크기로 썰어 넣는다.
그 다음에는 보는 바와 같이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잘 구우면 된다. 한쪽면이 바삭하게 익었다 싶으면 뒤집도록 한다.
요게 완성된 1호 부침개. 제일 잘 된건 3호, 제일 안된건 4호였는데 5호까지 만들고선 그걸 다 먹었다(으허~ 배부르다). 오늘에서야 알았지만 집에 큰 접시가 없었던 거였다. OTL…. 그래서 작은 접시에 접어 담을 수 밖에 없었다는…
여하튼, 간만에 무언가를 해먹고 또 잘해먹어서…
기분좋은 한끼였다.
P.S// 기분좋은 한끼 라는 말은 제가 즐겨보는 커리요리 만화인 화려한 식탁에 나오는 말입니다.




저두 해주세요~
엄마가 갈쳐준 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