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 추천수 조작 회원에 업무방해?
한 편의 코미디로 끝날 줄 알았던 “아고라 추천수 조작” 조사가 법적으로 마무리 되려나보다. 처음 수사를 할 당시만 해도 명분도 없고, 이유도 없이 경찰이 다음에 알아서 기는 꼴이었었다(물론, 그럴리는 없다). 처음 수사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혹시 논조가 마음에 안들면 사실fact만 참고하자).
이 상황이 코미디가 된 것은 업무방해 신고를 하지도 않은 포탈을 위해 경찰이 알아서 조사하고 압수수색까지 펼치며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 사건이야 당시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니 일단 이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가고… 여하튼, 당시에는 이 사건이 코미디로 끝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애초에 다음 측에서 수사 의뢰를 한 적도 없으며, 나중에라도 진보 네티즌들의 비율이 높은 다음에서 처벌을 원할리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린 것일까. 오늘자 기사를 보니 분명 다음측에서 처벌 의사를 밝혀왔다고 되어있다.
다음측에서 자율적으로 이러한 결정을 했을리는 없을 것 같은데(무덤파는 일을 할리가!), 어떤 연유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조차 업무 방해로 잡혀가는 세상이라… 점점 인터넷하기 힘들어지는구나.

@mongmonge
포탈로서는 어떤 쪽이든 정치적인 사안에 개입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일 것입니다. 정치와 엮이니까 자의와는 상관없이 파워를 갖게 되고, 그러니까 자꾸 정치권에서 포탈을 규제하려고 하는거겠죠.
다음이… 설사 네이버에서라도
사실 본인들이 그런의도를 갖지는 않죠
(양쪽 다 아는 분이 있는데, 좌,우 구분에 관에서 서로 다 섭섭해 하시더군요)
오히려 다음도 협박 당했다고 하는 편이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