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애물의 공통점
얼마전 딸기100%라는 만화책을 보게 되었는데, 줄거리부터 말하자면 그냥 일본 청소년 연애물이라는 것으로 족하지 싶다. 그 전에도 Boys be, 또는 코믹함 혹은 액션이 가미된 러브 히나, 또 뭐 있더라…. 전영소녀도 그런 류에 속할 수 있을 것 같고, 음… 골든보이(이건 청소년이 아니던가…) 같은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 하여간 내 맘대로 이런 것들을 “청소년 연애물”이라 부르기로 했다.
보다보니까 상당한 공통점이 있어서 몇가지 정리해보았다.
- 주인공은 매우 평범한 사람이다(때때로 나중에는 멋지게 변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통은 남자이다.
- 이성 소꿉친구가 반드시 등장한다. 또한 소꿉친구들은 대게 처음에는 주인공에 대해서 별다른 감정이 없거나 그런 듯이 행동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좋아해”라고 말하곤 뛰어가 버린다.
- 남자같은 성격의 여자가 반드시 등장한다. 대게 격투기나 다른 운동을 겸하고 있는 이들은 육체적인 능력이 주인공보다 뛰어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해서 갑자기 여성스럽게 변한다. 그리고 자주 나오는 이 독백. – “OO가 날 여자로 봐줄까…”
- 주인공들은 눈치가 꽝이다.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도 혼자만 그녀의 마음을 모른다.
- 정작 마음에 두고 있는 그녀와 만날때는 의도하지 않게 다른 여자와 뒹굴게 되거나 야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꼭 일이 꼬인다.
- 공부잘하는 안경녀…도 반드시 등장한다.
- 학교 혹은 학원 어느 곳이 되었건 섹시한 여선생은 반드시 존재한다
- 한명도 사귀기 힘든 미인들이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다
-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들끼리의 경쟁심 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필수.
- 키스하려다가 어떤 사람 혹은 사건때문에 방해받는 장면도 꼭 나온다.
-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좇아다니는 킹카가 나타난다는 것도 거의 대부분 나오는 패턴이다.
- 이런 만화 중 발렌타이데이나 화이트데이가 나오지 않는 만화는 본적이 없다. 초코렛에 얽힌 내용도 필수 중의 필수다.
-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자들은 대게 요리도 잘하고, 현명하며, 이쁜 것은 기본인 초인들이다. 또한 대부분 공부도 잘한다.
- 주인공 주변 여자들은 다 이쁘다. 심지어는 중년의 아줌마(엄마나 혹은 여자친구의 엄마, 이모 등)에도 미인은 반드시 존재한다!
- 주인공 주변 남자들 중 돈많고 재수없거나, 잘생기고 재수없거나 혹은 머리좋고 재수없는 하여간 재.수.없.는 남자들은 꼭 존재한다. 또한 주인공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위의 일들 중 현실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90% 이상이다. -_-;;
이상 보고서 끝.
돌려본다에 몰표~ 저두요~~ ㅋㅋ
우리나라 드라마의 공식 같은 게 있듯이…
어느정도 정서가 작용하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돌려봅시당~~